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초기증상에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경제가 요즘은 불황인데다가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가 아직 완전히 끝난게 아닌데다가 요즘 딩크족이 늘어나는 추세라 요즘 임신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주변에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중에도 임신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임신을 계획할 때 산모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임신 전에 확인해야 할 한 가지는 자신이 어떤 질환이 있는지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일부는 임신 전부터 이미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 초기 유산이나 기형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임신 전후와 임신 초기 동안에 당분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임신했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임신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증상 총정리
몸이 무겁고 자꾸 졸린 현상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37도까지 체온이 올라가며 가벼운 감기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무리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몸이 무겁거나 피곤해지며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몸이 임신에 적응하는 임신 4개월 이후 나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중에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이 무거울 때는 가급적 휴식을 취하며, 가능하면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직장 여성이라면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여 기분전환 하는것이 좋습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짐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과 신진대사 효과로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분비물 색이 투명하거나 우유빛이고 가렵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다만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나 칸디다증의 질염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조산을 유발할 수 있고 태아에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가슴이 뛰고 우울해짐
임신 초기에는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우울하고 흥분쉽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정상인지, 유산의 위험이 없는지 등의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의 변화에도 기인하는데, 아직 임신을 심감하지 못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5개월 정도 지나면서 아기의 태동을 느끼면 어느 정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최대한 밝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며, 남편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이 붓고 가벼운 가슴 통증
임신 초기 전형적인 증상은 임신 3~4개월까지 가슴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는 유선이 발달하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리 전 유방의 고통과 비슷합니다. 사람에 따라 유두를 살짝 만져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유방의 변화는 모유를 위한 준비로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분만 때까지 계속이어집니다. 유방이 아플 때는 속옷을 좀 더 편안하게 입고 차가운 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소변을 자주보게되는 현상
방광은 자궁 바로 앞에 있으며 자궁이 자라면서 방광을 눌러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호르몬 때문에 방광의 점막은 과민반응이 일어나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줄어들지만 분만과 가까워질수록 다시 심해집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참지 말고 바로 가고, 소변 볼 때 통증이 있으면 방광염인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머리가 아프다
임신을 하면 평소에 두통이 잦던 사람의 경우 증상이 개선되거나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평소에 두통이 없는 사람들은 임신 중에 두통을 앓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은 대개 호르몬의 분비 변화, 불안정한 자율신경, 저혈압,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면 임신 중에 복용할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되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며, 견딜 수 있다면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자는 것도 좋습니다.
갑작스런 출혈
임신 초기 출혈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임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증상이므로 어떤 형태의 출혈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기유산은 별다른 증상 없이 암갈색 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출혈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며 배란 후 수정란이 10~14일경 이식돼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어 임신 지속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소변 색깔이 탁하고 소변을 본후 통증
임신을 하게 되면 커진 자궁 때문에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감염되고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임산부의 방광염은 신우신염이나 전신감염에 걸릴 위험이 크고 조기 진통과 유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한 복통과 출혈
심한 복통과 출혈이 동반되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난소에 착상되는 자궁외 임신은 상태가 지속되면 난관이 터지고, 그 난관에서 나오는 혈액이 배에 고이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는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고 불편함과 배변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출혈은 심하지 않지만 난관이 파열되면 갑자기 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구토와 함께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포상기태일 경우 임신 초기부터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하고 임신 3~4개월 전후로 소량의 출혈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임신 주수에 비해 유난히 배가 불러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 출혈이 있고 아랫배가 땅기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면 유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럴 경우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임신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현상들이 모든 산모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의 훈장(?)이라고 하는 기미도 무난히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본인은 임신체질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다가 출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 중 하나라도 겪는 분들은 갑자기 지병이라도 생긴줄 알고 우려하거나 당황스러워하시는 분들 또한 있습니다. 위의 경우에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현상이 지속되거나 걱정이 되시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나눠보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것은 진정한 가정의 탄생과 무한한 책임감이 잇따르기도 한 만큼 몸을 아끼시고 소중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