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로콜리 씻는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브로콜리는 정말 유명한 슈퍼푸드 중 하나인데요, 샐러드에 넣어 먹고 딥 소스에 찍어 먹고 삶아 먹고 볶아 먹을 수도 있는 전세계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 식재료예요. 특히나 브로콜리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터는 물론 아기들의 이유식 재료로도 자주 사용하는 채소죠.
그런데 최근 한 해외 미디어가 브로콜리에 다량의 애벌레가 숨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작은 브로콜리 한 개의 꽃봉오리 사이사이에서 무려 20마리의 벌레가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브로콜리에서 발견된 벌레는 배추좀나방 유충으로, 크기가 매우 작고 색상도 브로콜리와 같은 연두색이어서 정말 미세해서 눈을 부릅뜨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부분에 유막과 같은 기름 성분이 있어서 아무리 흐르는 물에 세척해도 물이 꽃봉오리 안으로 침투하지 않아 벌레와 먼지를 닦아내기 힘듭니다. 사실 이건 비단 브로콜리만의 문제는 아니긴 해요. 평소 채소를 물에 씻으면서도 제대로 씻고 있는지, 농약이 잔류하는 건 아닌지 찝찝하지 않았나요?
브로콜리 제대로 씻었던거 같은데 뭐가 문제죠?
지금까지 대부분의 분들은 브로콜리 씻는방법이라하면 브로콜리 씻을 때 고민 많이 하며 결론은 흐르는 물에만 씻어 드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브로콜리는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이로 인해 운동능력 향상에 좋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채소입니다.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씻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하셔야 된답니다.
하지만 여러번 헹구고 씻어도 씻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항상 찝찝한 마음으로 드시고 계실 것 같은데요,
먼저 브로콜리 구조(?)에 대해 아실 필요가 있는데요,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진 꽃봉오리 수천 개가 모여서 수개월 동안에 걸쳐서 한 송이가 만들어집니다. 브로콜리는 농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키우고는 있지만 작은 꽃송이 사이사이에는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고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방어물질이 코팅되어 있어서 물이 잘 침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물로 대충 행궈서는 절대 잘 씻을 수 없단 말씀이에요.
그래서 흐르는 물로만 씻으면 브로콜리는 보이지 않는 농약 등 이물질을 전부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브로콜리를 씻어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브로콜리 씻는방법
브로콜리 겉면 씻기
먼저 브로콜리를 구입해 오면 먼저 흐르는 물에 겉면을 씻습니다.
그리고나서 깨끗한 물에 10분 동안 담가 둡니다. 이때 꽃봉오리까지 물에 담기도록 해줍니다. 브로콜리는 꽃봉오리가 물속에 들어가면 조직이 열려서 이물질을 씻어내기가 쉽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맹물에 담가 놓으면 브로콜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다시 헹구기, 식초와 소금 필요
깨끗한 물을 다시 받아서 여러 번 흔들어서 흐르는 물에 헹궈냅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을 받아서 소금 약간 넣고 식초 조금 넣어 5분 동안 담가둡니다. 이때 절여지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소금만 넣으시면 됩니다. 소금은 브로콜리의 조직을 벌려주어 씻을 때 꽃봉오리 사이사이에 물이 잘 침투하여 이물질 제거에 좋고 씽씽함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초는 세균을 죽여서 씽씽함을 더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헹구기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을 받아서 여러 번 흔들어서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뺍니다. 이제야 조금 깨끗이 씻었구나 생각이 드시지요. 이렇게 제대로 된 방법으로 브로콜리를 씻으면 냉장고에서 3~4일은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또한 데쳐서 공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씽씽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브로콜리를 씻는 것은 몇 가지 재료만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거예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브로콜리를 제대로 씻어야 섭취할때 찝찝하지도 않고 영양소만 제대로 섭취하실 수 있답니다. 맛도 좋고 피부 미용도 가꿔주는 브로콜리는 요즘같은 코로나 팬데믹 세대에 면역력을 증대시켜주는 좋은 슈퍼푸드 중 하나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데쳐먹어도 맛있는 브로콜리.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