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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에서 1위한 가수가 건내주는 꽃다발을 내동댕이치고 음반 사재기범으로 몰고간 이 그룹

by 뿡꺽뿡꺽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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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에서 1위를 했는데, 2위를 했던 상대 가수에게 꽃다발을 줬다가 내동댕이쳐지고 이후 저격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마 기분이 굉장히 언짢고 아무리 연예계라고 해도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은데요, 이런 일이 2010년에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인지 같이 한 번 보시죠.

때는 2010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인 보아가 <허리케인 비너스>라는 곡을 내놓고 활동을 했습니다. 해당 곡은 여타 보아 곡들에 비해  기계음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고 보아답지 않은 곡이라 혹평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보아는 컴백주 다음인 2주째에 <허리케인 비너스>로 첫 1위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그 당시 상대 가수가 압도적으로 집계 종목 여러항목이 보아보다 높았었는데요, 당시 보아는 상대 가수에게 음원점수는 많이 밀렸지만, 음반판매량이 26000장이 넘는 저력으로 음반 점수가 월등하게 높아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보아는 이 가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지만, 이 그룹은 뮤직뱅크 바닥에 꽃다발을 내동댕이 치고 또다른 멤버가 다시 꽃을 발로차며 앵콜로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기분이 언짢다고 해도 공중파에서 다 방송이 노출되는 것이었는데 이러면 안되는 것이죠!

 

 

바로 그 당시 2위를 한 가수는 DJ DOC 였습니다.

 

김창렬이 뮤직뱅크 바닥에 보아로부터 전달받은 꽃다발을 내동댕이 치고, 이하늘이 다시 꽃을 발로찼던 것입니다. 

이후 김창렬은 트위터로 자신의 소속사가 작은것을 한탄하며 SM 엔터테인먼트 및 보아를 음반 사재기범으로 몰아가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이 이슈는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DJ DOC에 대한 비난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DJ DOC는 사과 예고를 하며 보아와 DJ DOC가 출연이 겹치는 음방마다 보아가 하필이면 계속 1위를 했는데 매번 무대에 난입을해서 사과랍시고 강제로 사과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현수막을 가지고 나와서 말이죠.

예를 들면 저렇게, 첫 사건은 뮤뱅에서 발생했지만 타 방송사 음방이고 뭐고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보아가 1위를 하면 무조건 저렇게 행동했던 것이죠. 보아 팬들입장에서는 보기 싫은 얼굴로 강제로 계속 그들의 얼굴을 보아야하는 상황이었구요.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보아 꽃다발 내동댕이 사건은 이렇게 강제 훈훈(?)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나중에 DJ DOC가 이런 통수치는 듯한 인터뷰를 합니다.

이쯤되면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