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한국 조선업 수주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자 조선주가 일제히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특히나 삼성중공업의 경우 대기업이어서 아마 안전하게 먹고 가려는 분들이 고려하실 수도 있는 그런 종목이 될 듯해요. 그러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삼성중공업 주가에 대해 한 번 알아볼게요.
삼성중공업은 어떤 회사인가요?
삼성중공업이란 회사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더불에 대한민국 3대 조선사 중 하나예요.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설립하여 1977년 우진조선 및 대성중공업을 인수했어요. 1978년 창원공장을 준공하고 1979년 거제조선소 제1도크를 완공했습니다.
1983년 삼성조선 및 대성중공업 합병 후 한국중공업 중장비부문도 양수했고, 1984년에는 미국 클라크 사와 지게차 기술제휴 계약을 맺어 지게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기업공개를 단행했고, 199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 후 일본 닛산디젤과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여 1996년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시켰습니다. 다른 한편 본사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크루즈선 LOI를 체결시켰다고 해요.
1997년 외환위기 후 1998년 중장비 사업부를 매각하였는데, 지게차 사업부문은 미국 클라크, 지게차를 제외한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스웨덴의 볼보건설기계로 쪼개져서 매각되었습니다. 이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건설기계 분야의 빅3로 잘 나가고 있고, 클라크는 다시 2004년에 국내 중견그룹인 영안모자에 인수되어 한국 기업이 되었습니다. 스크린도어
제작사로 알려진 삼중테크도 사실 이 회사의 주차설비 사업부였는데 1999년 분사하였고 지금의 삼성중공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호재는 뭐가 있을까?
LNG 운반선 수주는 작년 삼성중공업의 최대 호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를 한 것이 주가 반영에 엄청 컸다고 봐요.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고 하니 참 어마어마한거죠. 사실 말이 8100억원이지 이건 기업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큰 돈이거든요. 게다가 조선업은 사실상 지는 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던 것처럼 최근 1년간 삼성중공업주가는 주식시장이 나빴던 1분기에 비해 하반기는 엄청나게 수직상승을 했어요.
삼성중공업의 불안요소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조선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 하죠, 그래서 삼성중공업은 6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비단 삼성중공업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요.ㅠ 그래도 비교적 조선, 해운업이 왕성하게 돌아가고 있는 올해지만 흑자전환은 하지 못했어요. 그 이유는 삼성중공업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편인 해양플랜트 산업의 불황이 한몫을 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불어 저유가 상황으로 밀려있던 해양플랜트 발주 물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삼성중공업 뿐만아니라 중공업계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게된 것이죠. ㅠ
삼성중공업, 과연 솟아날 구멍은 없나?
요즘 코로나 백신 개발이 한 창 이뤄지고 있는 추세죠.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의 백신들이 주목받으면서 접종을 세계적으로 받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제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되면 유가와 해운주 같은 컨택주들의 회복과 12월에만 10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대만 컨테이너선 전문선사 에버그린의 대형 컨테이너 10척짜리 수주프로젝트, 자그마치 10억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사우스웨스트 석유와 관련된 해양 플랜트 수주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성중공업에서 가장 큰 이벤트로 잘 알려진 30억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LNG프로젝트까지 중요 떡밥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이러한 이벤트들이 잘 된다면 이것 또한 삼성중공업 주가에 반영되는 호재가 될 수 있겠죠?
오늘은 삼성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초에 비해 코로나 사태때문에 조금 주춤했었지만 수익률 자체는 상승을 했기 때문에 아직 큰 시세를 보여주지 않았더라도 삼성중공업 주가 전망은 밝을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대형 떡밥(?)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에 좋았으면 좋았지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단 관측도 있어요. 하지만, 기업 전망과 사업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은 필수인거 아실거라 생각해요. 아무쪼록 집에서 요양중이신 여러분들의 집콕생활이 빨리 끝나고 자유롭게 밖을 오갈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길 고대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봐주신 여러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