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삼성물산 관련해서 비상떡밥이 하나 있었죠. (최근이라고 하기엔 살짝 지난감이 없지않지만요...)
오늘은 삼성물산 주가전망에 대해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합니다. 요즘 삼성계열 주식들이 굉장히 잘나가고 있는데요, 삼성물산 역시 많은 분들이 관심가질 종목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가는 시간도 갖고 전망도 한 번 보시고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해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삼성물산이란 어떤 회사?
Lifestyle Innovator
1938년 이병철 회상의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점점 일본 시장까지 진출하여 무역업 회사로 성장한 게 삼성물산의 모태가 도었습니다. 삼성물산의 계열사는 크게 패션, 리조트, 건설, 상사 분야로 나뉘지만 실질적인 주력 사업은 신기하게도 건설입니다. 후에 기술하겠지만,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에서 워낙 광범위한 부문의 사업을 맡고 있고 자사 보유 주식이 상당해 실질적으로는 삼성의 지주회사격으로 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이 19조 규모이던 당시 정작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 계열사의 주식은 30조 어치로 삼성 그룹 내에서 지배에 꽤나 지대한 역할을 할뿐더러 정치적인 입지도 탄탄한 것이죠. 삼성물산의 지배 구조만 보더라도 이재용 포함 삼성가 9인의 주식 지분율이 대략적으로 34%나 차지하고 있으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죠. 삼성물산의 대략적인 지배구조는 아래와 같으니 표를 한번 참고해주세요.
삼성물산 지배구조
이재용 : 17.48% |
자사주 : 12.53% |
KCC : 9.10% |
국민연금 : 7.59% (삼성가와 관련해서 지겹도록 나오는 이 떡밥의 지분율이 이렇게나 높네요.) |
이서현 : 5.60% |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 삼성물산 합병 무효 민사 소송
대법원에서 삼성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선고 이후 삼성물산에 비상불이 켜졌는데요. 삼성물산이 작년말부터 파죽지세로 잘 나가고 있던 와중에 법률적 리스크로 잡음이 계속 끊이질 않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라고 썼지만 투자자겠죠) 바람이었던 제일모직 및 삼성물산 합병이 무효라는 카더라까지 제기되었어요. 아마도 삼성물산을 눈여겨 보시거나 삼성물산에 투자하고 계셨던 분들은지금의 상황이 원망스럽기도 할 것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막막할 노릇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성물산 주가 전망
삼성물산 최근 1년간 그리고 최근 한 달간의 주가 흐름, 가히 안개속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요즘들어 등락폭이 굉장히 왔다갔다 롤러코스터마냥 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삼성내 보유지분 가치 동반 상승
삼성물산이 실질적으로 삼성그룹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바와 같이 올해 들어 삼성물산의 주가가 10% 증가한 데는 삼성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치솟으면서 보유지분 가치가 동반
상승한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한때는 1684억 원어치로 굉장히 높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살짝 주춤한 감이 없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대까지 엄청나게 오른 적이 있었던
전례처럼 삼성물산 역시 삼성전자 지분을 무려 5%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삼성전자가 빛을 보면 삼성물산의 가치도 덩달아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합병무효 / 민사소송
대법원 판결 이후로 이재용 부회장은 재상고를 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지난달 말 삼성단 변호인을 통해 판결을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에 삼성의 시가총액 28조가 하루 만에 날아가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큰 영향을 준 법원의 판결 이후 주가는 다시 회복세를 찾았지만, 아직 민사 재판은 남아있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설관련 호재
여러분이 잘 아실 아파트 브랜드 중 1군브랜드인 래미안이란 브랜드를 잘 아실건데요, 건설 사업 분야가 삼성물산의 주력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분기를 볼 때 삼성물산의 누적 매출 38%가 바로 건설 부문이 차지할 정도로 영업이익 비중이 자그마치 90%나 삼성물산 내 건설 부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2021년은 건설경기 반등과 더불어 수주잔고로 건설 사업 분야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의 2021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물산은 실적이나 지배구조 면에서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으로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투자 메리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요즘 신축아파트가 많이 짓지 못하는 생태를 감안하면 이정도는 정말 엄청난 이익이라고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삼성물산 배당금 및 배당일
배당률은 1.84%, 배당금은 2천원정도 되겠네요.
주가배당금(원) | 2,000 | 2,000 | 2,275 |
시가배당율(%) | 1.59 | 1.90 | 1.84 |
배당성향(%) | 51.57 | 19.26 | 31.42 |
배당일은 보통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되며, 4월 말쯤에 지급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에게 굉장히 좋게 안돌아가는 법률관련 리스트와 여러가지 악재속에서도 삼성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보면 삼성은 확실히 대단한 그룹이라는 것이 또 느껴집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우상향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법원 판결이후 대부분의 여론도 이재용 부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좋게 평가를 하고 있는 분위기구요, 이재용 부회장의 최대 규모 상속세 납부는 이러한 여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거라는 예측입니다. 게다가 실적 상승 예측이나 ESG 지배구조개편으로 인한 성장 강화 등 여러 가지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그룹의 총수로써 이렇게 큰 대기업의 그룹내에서 주가가 요동을 치는거보면 정말 난사람은 난사람이구나, 하고 감탄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은 이만 삼성물산 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모직의 옷은 참 질이 놓아서 맘에 들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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